Home>뿌리탐구

선정묘(사당)

선정묘(宣靖廟)-사당(祠堂)

주 소: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191번지(선정묘)

 

선정묘(宣靖廟)는 선성군(宣城君)할아버지와 군부인(郡夫人) 연일정씨(延日鄭氏), 군부인(郡夫人) 안강김씨(安康金氏), 군부인(群夫人) 평산한씨(平山韓氏) 할머니의 신주(神主)를 모시는 곳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19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선성군의 신주는 종손(宗孫)이 살고 있든 경기 파주 교하에서 모시고 있었으나, 1864년 갑자보(甲子譜) 편찬(編纂)때 14세 종손 홍진공(弘鎭公)이 후사 없이 별세하여, 종손댁과 가까운 준재(準在)공 댁에서 모셔 왔다.

1900년 경자보(庚子譜) 편찬에 앞서 1894년 갑오년(甲午年) 종중회의(宗中會議)에서 15세 종손의 입후(入後)를 명산도정(明山都正)공 후손인 윤성(倫聖)공의 3남 원기(源璣)공을 고종황제(高宗皇帝)의 판하(判下)를 받아 후사(後嗣)를 이어가게 하였다. 동시에 파주에서 선성군(宣城君), 군부인(君夫人) 연일정씨(延日鄭氏), 군부인(君夫人) 안강김씨(安康金氏) 신주(神主)를 서산여미(瑞山余美)로 모셔 온 후 군부인(君夫人) 평산한씨(平山韓氏) 신주를 추가하여 종손으로 하여금 향화(香火)를 받들게 하였다.

그리하여 군부인(郡夫人) 평산한씨(平山韓氏) 할머님의 후손(명산, 풍안, 설성, 병산, 도성, 지파)들이 400여년 만에 향화(香火)를 받들게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1926년 병인보 편찬때는 원기(源機)공의 손자인 17세 종손 응태(應泰)공과 생부(生父)인 승화(承和)공이 가대(家垈)와 가옥, 그리고 전답(田沓) 3,000여 평을 종중에 기부하여 종중이 별묘건립(別廟建立)을 결의토록 하였고, 1928년 종친들의 헌성으로 별묘(別廟)(16세 종손 대행 승화공(承和公)주관)를 건립하게 되었다.

 

별묘는 현 사당위치에 맞배 지붕의 건축양식으로 본당 6.9평 내삼문 1평으로 규모는 크지 았으나, 내부구조는 근엄(謹嚴)하였고 간결(簡潔)한 교의(交椅)와 감실 과 제상(祭床)등의 제사용(祭祠用) 비품(備品)을 비치하고 있었다.

제사용 비품은 새로 제작하고, 파주교하에서 가져온 수백년 경과된 정교하고 진귀한 비품을 그대로 사용하여 왔음이 현재 보존하고 있는 현품(現品)으로 확인 되고 있다.

다만 군부인 평산 한씨 신위와 독 과 도자(韜藉)를 새로이 제작하여 같은 감실 안에 선성군과 배위(配位) 두 분과 같이 동렬(同列)로 나란히 모시고 향화를 받들어 왔다.

 

그 후 50여 년이 경과한 1979년 기미보(己未譜) 수보사업 후 노후된 별묘를 대폭 수리한 바 있으며, 20세 종손 시우(時雨)가 신축한 종손가를 종중이 인수하여 종중의 재실(齋室)로 정하였다.

이때 제5대 대종회장 선중(善中), 기미보 수보위원장 상윤(商胤), 전 고문 원중(元中)씨등이 중심이 되어 별묘의 명칭을 선정묘(宣靖廟), 재실을 선미재(宣美齋)로 명명(命名)하고 당시의 명필(名筆)이 쓴 선정묘(宣靖廟)와 선미재(宣美齋)의 현판(懸板)을 걸었다.

 

2002년 선정묘(宣靖廟)의 기초(基礎)가 침하(沈下)되고 노후(老朽)되어 존치(存置)가 어렵게 되자, 당시 건중(建中) 대종회장의 발의와 명준(明埈) 수보위원장의 동의로 종중총회에서 2001년 신사보(辛巳普) 수보잉여자금(修譜剩餘資金)으로 개축을 결정하였다. 사당대지(祠堂垈地) 400여 평을 종손가 소문중인 시종공문중(侍從公門中)이 헌납 하고, 20여 평의 주변 토지를 매입하여 사당의 위치를 북 으로 10m 정도 올리고, 팔작(八作) 지붕의 건축양식으로 본당 10.5평과 내삼문 4.5평을 건립하였다. 그리고 70여m의 돌담장을 쌓았다.

 

그 후 개축된 선정묘에서 화려한 단청과 중심부에 새로운 감실과 장식이 이루어지고 감실 이외의 제사용 비품도 감실공사와 함께 새 비품으로 바뀌었다. 명준(明埈) 수보위원장(修譜委員長)이 선정묘(宣靖廟)와 승선문(承宣門) 현판을 써서 기존 현판과 대체 하였다.

 

2010년 사당에 인접한 시종공 소문중 밭 1,081㎡와 임야 1,785㎡를 사당과 떨어져 있는 임야 및 밭과 사당에 인접한 토지를 대종회 토지와 교환하여 관리의 효율을 기하고, 진입 도로의 폭을 확장하였고, 주차장에서 사당으로 올라가는 돌계단과 홍살문을 세웠다.

소문중의 기증으로 소나무와 백일홍으로 가로수를 심고, 사당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들로 조경하였고, 배수로(排水路)를 설치하였다.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자, 많은 묘목을 심고 꾸준히 성역화(聖域化)를 추진하고 있다.

 

jeonjulee_37-1.jpg

▲ 선정묘 전경

 

jeonjulee_37-2.jpg

선정묘 전경

 

jeonjulee_37-3.jpg

선정묘 전경

 

jeonjulee_37-4.jpg

선정묘 내부 모습

 

jeonjulee_37-5.jpg

선정묘 외부 모습

 

jeonjulee_37-6.jpg

▲ 선정묘 구 사당

 

jeonjulee_37-7.jpg

▲ 선정묘 구 사당